## 하늘에 뛰어드는것이 급하면 일찍 착륙할 수 밖에 없다. ##

날 짜 : 2008년  9월  6일
장 소 : 경북 문경 활공랜드 제 2이륙장
풍 향 : 이륙장 -  동/북서  착륙장 - 무풍/서풍
풍 속 : 1 ~ 3 m/s
기 체 : 볼레로 플러스 M
비행시간 : 11분, 10분, 15분
비행횟수 : 고고도 3회 ( 총 저고도 16회, 고고도 8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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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눈을 떠서 7시에 출발.....전철과 버스를 번갈아 가며 9시 20분경에 정광산 사무실에 도착했다.
하늘 빛이 좋아보이는데 의외로 비행 참가자는 두명뿐이다.
뭔가 허전한 느낌이 몰려 왔지만...마음은 문경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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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가니 약한 동풍이 분다.....쩝!!!
개인적으로 동풍이륙이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다. 
돌아나갈 때의 기분이 별로라서........

차분하게 장비를 챙기고 꼼꼼히 점검을 한 후 힘차게 기체를 들어 올렸다.
이륙장 바닥을 발로 차면서 느껴지는 새가되는 순간의 느낌이 무척 좋았다.
그리고는 바로 좌측으로 돌아 주차장 상공을 거쳐 능선 우측으로 최대한 붙이면서 비행을 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고도를 상당히 높게 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리오는 별로 즐겁지 않은가 보다.....지금까지 한마디도 하질 않는다.
착륙장에 가까워 지면서 바리오의 작은 외침을 신호로 우측으로 한바퀴 돌려 봤지만
반바퀴 상승에 반바퀴 하강.... 결국 약하게나마 나를 들어 올리던 초기써멀 공략에 실패하고 말았다.
목장상공에서 8자 비행을 하며 고도를 낮춘다음 착륙장으로 진입....
사뿐히 인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앉아서 담배연기를 뿜으면서 조금전 새가 되었을 때를 회상(?)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즐거움 반....아쉬움 반.......
그래도 기분은 언제나 그랬듯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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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비행도 쫄비행으로 마쳤다.
기체를 챙기고 있는데, 하늘에 있는 비행자들의 즐거운 환호소리가 들린다......헐~~~~
강렬한 햇빛이 구름아래로 그들을 들어 올린다.
그들의 비행을 부러워하며 구룸과 하나된 그들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그리고 이륙타이밍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좀더 기다렸다가 이륙할걸!!!!!....쩝!!!!

세번째로 이륙장에 섯을 때 바람은 무풍.........
채비를 하고 기다리는데...조금씩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하더니 북서풍이 약하게 불기 시작한다.
몇몇 기체가 먼저 이륙하더니 약하긴 하지만 상승기류를 발견하고 쏘아링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륙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텐덤(체험비행)오신분의 안전한 이륙을 보조하기 위해 잠시 뒤로 미뤘다.
모두들 안전한 이륙을 한 후 힘차게 새가되기위한 몸짓을 했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좀전 상승을 맛보던 기체 쪽으로 따라 갔지만 모두들 착륙했는지 눈에 보이는 기체가 없다.
멀리 목장상공에서 문경읍쪽으로 한 기체가 비행하고 있는데 별로 고도침하가 없어보여서
그쪽으로 비행 코스를 잡았다.
문경읍 쪽으로 비행하다가 착륙장에서 너무 멀어진다 싶으면
다시 착륙장 쪽으로 뒤돌아갔다가 다시 문경읍쪽으로 비행하는 방법으로 왕복비행을 2~3회 한것 같다.
생각보다 오랬동안 하늘에 머물 수 있었다.

( 이제 쫄비행일지는 그만쓰고 싶은데....쩝!!!!
  뭐 별로 쓸말이 없기도 하고...... 다음번에는 멋진 구름박치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다.
  임택호님...처음 만났는데.....반가웠구요......머지 않아서 좋은 비행 하실 수 있을 겁니다. )